카카오뷰가 ‘코멘터리’ 작성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기존에는 보드제목과 설명이 다였는데, 이제는 각 콘텐츠에 대한 큐레이터의 설명을 추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카오가 카카오뷰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면서 큐레이터 친화 플랫폼을 만들고 있네요.
채널의 개성을 보여주는 '코멘터리'
코멘터리 기능은 보드 속 콘텐츠에 대한 큐레이터의 생각을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보드 발행 과정에서 ‘코멘터리 작성’을 통해 자신의 시선을 보여줄 수 있는 거죠. 코멘터리는 최대 200자까지 작성할 수 있고, 언제든 수정도 가능합니다.
보드 콘텐츠에 덧붙여진 코멘터리는 보드 상세페이지에 들어가면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지점인데요. 보드를 볼 때 제목과 설명만 노출이 되고, 코멘터리는 해당 채널의 보드 상세 페이지에 가야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보드를 이용할 때 제목을 보고 콘텐츠로 바로 들어가지, 상세페이지는 잘 안 들어가니까요. My뷰를 이용할 때도 전면에 노출된 상태로 이용하지, 굳이 보드에 들어가 상세페이지를 보진 않잖아요.
특히, 하루에 10여개 정도 보드를 발행하는 채널에는 일일이 콘텐츠 코멘터리를 달기 쉽지 않습니다. 2~3일에 한두개씩 보드를 올리는 채널의 경우는 상세한 설명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도 있겠네요.
지속적인 카카오뷰 업데이트
코멘터리 기능의 활용도와 별개로 카카오뷰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카카오가 카카오뷰를 진심으로 키우려는 의지가 돋보이기 때문이죠.
코멘터리 기능 추가 공지(3.24) 일주일 전에는 보드뷰 광고 추가와 수익 배분에 대한 발표가 있었죠(3.16). 카카오뷰 운영 수익이 줄어들자 빠르게 추가 수익원을 위한 기능을 도입했죠.
보드 광고 추가로 얼마나 수익이 늘어날 지는 3월 활동분 수익정산이 돼 봐야 알겠지만, 카카오가 꾸준히 관심을 갖고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